휴대전화 단돈 `1600원`, 어디 제품인가 봤더니..

  • 등록 2013-03-08 오후 2:20:42

    수정 2013-03-08 오후 2:20:42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휴대전화가 영국에서 출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휴대기기 제조사인 알카텔 원 터치사는 최근 소형 휴대전화 ‘알카텔 원 터치 232(Alcatel One Touch 232)’를 선보였다.

알카텔 원 터치 232가 출시되자마자 관심이 집중된 이유는 가격이 단돈 1파운드(약 1600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알카텔 원 터치 232(Alcatel One Touch 232)
이 핸드폰은 비록 스마트폰에 탑재된 SNS나 애플리케이션 등은 없지만, 기본적으로 전화·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또한 손전등 기능과 게임, 알람시계, 계산기, 달력, 핸즈프리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라디오 기능도 탑재돼 있다.

제품은 1.5인치 컬러 화면에 길이 약 10.6mm, 두께 14mm, 무게는 60g이다. 색상은 검정, 빨강, 흰색 등 3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알카텔 원 터치 232는 웹사이트 프리페이마니아에서 O2 통신사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바로 개통해 쓰기 위해서는 10파운드(약 1만 6000원)의 추가비용을 내야 한다.

프리페이마니아 관계자는 “모두가 최신형 휴대전화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많은 사람이 전화통화나 문제 메시지 정도만 가능한 평범하고 단순한 휴대전화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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