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1포인트(0.86%) 오른 496.2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1.58포인트 오른 493.66으로 시작한후 기관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점차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60억원, 239억원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지만 기관이 버텼다. 기관은 나홀로 425억원을 순매수했다.
종이·목재(-0.16%), 디지털컨텐츠(-0.11%), 오락·문화(-0.23%)를 제외한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출판·매체복제(2.10%), 운송(2.09%) 등이 눈에 띄게 올랐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이 전거래일 대비 0.38% 오른 2만61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대다수의 종목들이 상승 마감했다. 위메이드(112040) CJ오쇼핑(035760) 골프존(121440) 다음(035720)이 2% 넘게 상승했다.
대북 식량지원 재개 기대감에 남북경협주도 강세로 마감했다. 이화전기(024810)는 전일 대비 3.83% 올랐고, 제룡산업(147830)과 광명전기(017040)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정책공약집에서 “북한 주민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대북지원을 투명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새누리당은 장기적으로는 개성공단 확대와 인프라 개발 등 경제협력을 통한 대북정책을 구상 중이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3D 동작인식 사업 부문 기대로 미래컴퍼니(049950)가 전일대비 7.09% 올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사업으로 3D 동작인식 센서 TOF모듈과 수술용 로봇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성엘에스티(052420)는 자회사 신화인터텍 매각 추진 소식에 4.92% 하락했다. 반면, 신화인터텍(056700)은 전일대비 4.04%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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