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사흘만에 하락..시스템반도체株 `강세`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로 508.33으로 마감
시총상위주 대부분 하락..안철수硏은 '상한가'
e-북 콘텐츠·생체인식·시스템반도체株 '강세'
  • 등록 2011-11-15 오후 3:27:29

    수정 2011-11-15 오후 3:27:29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만에 하락하면서 다시 510선을 하회했다.

15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76포인트(0.35%) 내린 508.33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4일 510선을 회복했지만 하루만에 다시 후퇴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05% 오른 510.33으로 시작했다. 개인과 기관은 순매수로, 외국인은 순매도로 장을 열었다. 하지만 장중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355억원, 83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60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다음(035720)은 전거래일대비 2.96% 내린 13만7700원, CJ오쇼핑(035760)은 1.54% 하락한 29만3300원, 네오위즈(042420) 게임즈는 0.44% 내린 6만7200원, 포스코 ICT(022100)도 1.90% 내린 9810원에 장을 마쳤다. CJ E&M(130960)서울반도체(046890) 에스에프에이(056190)도 각각 1.98%, 3.20%, 2.23%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은 전거래일대비 4.16% 상승한 3만8800원, SK브로드밴드(033630)도 0.92% 오른 3820원에 장을 마감했다. 포스코켐텍(003670)도 0.21% 올랐고 안철수연구소(053800)는 상한가인 9만3600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

오락·문화(-3.59%)가 가장 많이 내렸고 운송장비·부품(-2.84%), 종이·목재(-2.35%), 인터넷(-2.18%), 통신장비(-1.84%), 의료·정밀기기(-1.73%), 컴퓨터서비스(-1.60%) 등의 하락폭이 컸다.

오른 업종은 소프트웨어(2.87%)를 필두로 제약(1.11%), 섬유·의류(1.13%), 통신서비스(0.94%), 정보기기(0.40%) 등이었다.

테마주로는 e-북 콘텐츠, 생체인식, 시스템반도체(LSI)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e-북 콘텐츠 관련주로는 시공테크(020710)가 전거래일대비 3.98% 오른 3920원을 기록했다. 인터파크(035080)는 3.79% 상승한 6850원 예림당(036000)은 1.61% 오른 6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생체인식 관련주는 알에스넷(046430)이 전일대비 3.16% 오른 490원으로 마감했다. 니트젠앤컴퍼니(023430)가 1.76% 오른 404원, 케이엘넷(039420)은 1.21%, 슈프리마(094840)는 0.72% 올랐다.

시스템반도체(LSI) 관련주는 넥스트칩(092600)이 6.02% 오른 1만1450원을 기록했다. EMLSI(080220)는 3.08% 상승했고 실리콘웍스(108320)는 2.46%, 실리콘화일(082930)은 1.68%, 씨앤에스(038880)는 2.76% 올랐다.

이날 총 거래량은 5억6764만2000주, 거래대금은 2조8300억8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2개를 포함한 38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568개 종목이 내렸다. 5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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