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家 4세 구광모 씨, LG전자 차장 승진

LG전자 뉴저지법인 근무
  • 등록 2011-03-11 오전 11:58:04

    수정 2011-03-11 오후 4:40:56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LG(003550)家의 4세인 구광모(사진) LG전자 과장이 차장으로 승진했다.

11일 (주)LG에 따르면 구 과장은 이날 차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현재 LG전자 뉴저지법인에서 근무하고 있다. LG전자 뉴저지법인은 세계 최대 가전시장인 북미 시장의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곳이다.

구 차장은 로체스터공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6년 LG전자 재정부문 대리로 입사, 2007년 과장으로 승진했다. 2007년부터 2년간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MBA과정을 밟았다.   2009년 8월 LG전자 과장으로 복직했다. 2009년 말 LG전자 뉴저지법인으로 발령받아 기획부분을 담당해왔다.    그는 만 4년 과장 근무 연한을 채우고 이번 정기 인사에서 차장으로 올라섰다.    그는 본래 구본무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아들이었으나, 아들이 없는 구본무 회장의 장자로 입양됐다. 구 차장은 (주)LG 지분 805만3715주(4.67%)를 갖고 있다.

구 차장은 LG의 차세대 리더로 꼽히고 있으며, LG전자 입사 후 강도높은 경영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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