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약세 분위기 완연..臺 상승

  • 등록 2006-10-11 오후 3:54:25

    수정 2006-10-11 오후 3:54:25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11일 대만과 인도를 제외한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북한의 2차 핵 실험은 오보로 가닥이 잡히고 있어 영향이 크지 않았다. 그러나 일본이 내수주 약세로 인해 반락하는 등 개별 재료들이 약세 기조를 이끌고 있다.

이날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47% 하락한 1만6400.57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0.78% 하락했다. 북한 2차 핵실험 보도에도 불구하고 오전중 강세를 나타냈으나, 오후들어 분위기가 반전됐다.

금융과 소매주 등 내수 의존도가 높은 종목들이 대거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반면 미국 경제 상황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수출주들은 시장 분위기와는 반대로 상승세다.

일본 2위 은행인 미즈호 파이낸셜이 2.01% 하락했고 리소나 홀딩스와 미쓰이 스미토모 또한 각각 2.26%, 1.56%씩 밀렸다. 다이와증권이 5.42% 폭락했으며, 노무라 홀딩스와 닛코 코디얼 증권 또한 2%대 하락율을 기록했다.

일본 최대 소매업체인 세븐 앤 아이 홀딩스는 1.56% 뒷걸음질 쳤다. 야마다 덴키가 4.04% 폭륵했고 이온은 3.59% 하락했다. 마루이도 3.51% 하락했으며, 이세탄 또한 약보합 수준의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세계 최대 디지털 카메라 업체인 케논은 2.14% 올랐다. 마쓰시타 전기산업과 소니, 샤프도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일본 최대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가 0.88% 올랐고, 혼다와 닛산, 스즈키, 마쯔다도 1%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후지 투자운용의 오카모토 요시히사 연구원은 "미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지고 엔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어 수출주 매수세가 확대되고 있다"며 "내수주에서 빠진 자금이 수출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달러/엔은 전일 뉴욕 시장에서 119.78엔으로 마감했으며,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119.08엔을 기록했다.

한국시간 오후 3시26분 현재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 타임스 지수가 0.45% 밀렸고, 홍콩의 항셍지수도 0.7% 하락중이다.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선전 종합지수도 각각 0.26%, 0.46%씩 내렸고, 태국과 필리핀, 말레이시아 증시도 내림세다.

반면 대만의 가권지수는 0.13% 상승한 7006.67을 기록했다. IT주가 랠리의 선봉에 섰다.

에이서와 청화 텔레콤이 각각 3.06%, 3.17% 상승, 주요 종목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모젤이 상승률 2.05%를 기록했고, 윈본드 전자와 델타전자, AU옵트로닉스도 모두 1%대 상승률을 보였다.

인도의 센섹스30 지수도 0.37% 상승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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