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 위한 노선안 서울시 제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통해 최적 연장노선안 도출
市 통해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신규사업 신청
서울 남부-경기 서북부 연결 새 철도 네트워크 기대
  • 등록 2024-12-24 오전 9:34:59

    수정 2024-12-24 오전 9:34:59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시 양천구는 서울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 용역을 통해 ‘신월사거리역 신설 및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위한 최적 노선안을 도출하고, 이를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6~30)’ 신규 사업으로 반영하기 위해 서울시에 해당 노선안을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기재(왼쪽) 양천구청장과 김병수(오른쪽) 김포시장이 지난 3월 신정지선 김포연장 업무협약 내용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양천구)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광역교통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해야 하는 법정계획이며, 상위 법정계획에 반영돼야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철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양천구는 김포시와 철도교통망 확충이라는 공동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3월 ‘신정지선 김포 연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월부터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했다. 그 결과 양천구는 신월사거리역 신설과 신정차량기지 이전 문제를 해결하고,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도를 완화하는 등 양 자치단체의 주요 숙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 제시됐다.

대안으로 도출된 노선은 2호선 신정지선 종점 까치산역에서 2.4㎞ 노선을 연장한 신월사거리를 거쳐 경기도 김포까지 연결되는 방안이다. 이는 서울 남부와 경기도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질적인 지역간 교통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본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은(BC)은 신정차량기지를 김포시로 이전하고 기존 부지 개발에 따른 개발이익을 반영할 때 확보할 수 있는 만큼 향후 도심 내 고밀개발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철도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철도망계획 수립권자인 서울시 협조가 필수인 만큼 양천구는 서울시 및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지속해 왔다. 지난 3월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업무협약서를 전달한 데 이어 지난 4일 오 시장 면담을 통해 최적 노선안을 설명하고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이번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도출된 최적 노선안이 서울시 검토를 거쳐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될 경우 향후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등 행정 절차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본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법정계획 반영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서 도출된 최적 노선안이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되어 단순 구상 단계를 넘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