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서유석 회장이 오는 11일까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되는 제37차 국제자산운용협회(IIFA) 연차총회에 참석한다고 7일 밝혔다.
|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사진=금융투자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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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는 IIFA 정회원으로 일본, 중국 등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IIFA는 39개국 41개 기관으로 구성된 국제 자산운용업계 대표단체로, 글로벌 펀드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설립됐다.
서 회장은 총회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우선 해외 각국 자산운용협회 수장 및 업계 관계자와 펀드 산업의 위기 대응 방안 및 공조 전략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 정책과 디딤펀드에 대한 홍보에도 나선다. 서 회장은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한 밸류업 정책, 공모펀드 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장클래스 거래 제도 도입, 장기 연금투자를 위한 자산배분펀드인 디딤펀드 출시 등의 노력을 해외 관계자들에게 직접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총회에선 주요국 펀드산업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미국 대선, 금리 인상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차기 이사회 및 사무국 선출, 주요 워킹 그룹 위원회 구성, 차기 연차총회 개최지 결정 등 협회 운영을 위한 주요 사안 관련 투표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