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설 특사 경제인 5명·정치인 7명 포함…45만명 행정제재 감면"

6일 용산 대통령실서 국무회의 주재
"이번 사면 '활력있는 민생경제'에 주안점"
  • 등록 2024-02-06 오전 10:30:39

    수정 2024-02-06 오전 10:30:39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늘 국무회의에는 특별사면, 감형, 복권에 관한 안건을 상정한다”며 “이번 사면에는 경제인 5명과 정치인 7명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시작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무엇보다 이번 사면은 활력있는 민생경제에 주안점을 뒀다”고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운전면허 행정제재를 특별감면하고, 식품접객업자, 생계형 어업인, 여객화물 운송업자들에 대한 각종 행정제재의 감면을 추진한다”며 “이번 사면을 통해 총 45만여명에 대해 행정제재 감면 등의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는 민생경제 분야에서 일상적인 경제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치들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며 “명절을 앞두고 실시되는 이번 사면으로 민생경제에 활력이 더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정치권 인사가 사면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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