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인트론바이오(048530)는 농림축산검역 검사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제2종 법정가축전염병인 소 기종저균(Clostridium chauvoei)의 실시간 유전자 진단법을 개발한다고 13일 밝혔다.
| 인트론바이오 CI (사진=인트론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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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종저는 토양병의 일종으로 클로스트리디움 쇼베이(Clostridium chauvoei)의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으로 치사율이 높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 후반으로 갈수록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지침을 통해 탄저·기종저 혼합 백신을 매년 반복 접종하고 있지만 경기, 충북, 충남, 경북, 제주 등 지역적 감염이 꾸준히 확인된다.
이번 산업체공동연구를 통해 인트론바이오는 향상된 성능의 실시간 유전자 진단 제품 개발과 인허가를 추진하게 된다. 또한 인트론바이오는 지자체 방역기관에 소 기종저에 대한 신규 진단액을 공급할 계획이다.
설재구 인트론바이오 DR사업부 전무는 “효과적인 방역을 위한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면서 축산업 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어게 됐다”며 “이번 공동연구뿐 아니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가축 질병에 대한 유전자 진단법 현대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