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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평가한 응답은 54%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하며 지난 12월 2주차부터 3주 연속으로 60%대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
긍·부정의 격차도 17%포인트로 전주 대비 3%포인트 좁혀졌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82%), 70대 이상(64%) 등에서 많았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6%, 중도층 26%, 진보층 15%다.
윤 대통령의 직무 중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노조 대응(14%) △국방/안보(10%) △공정/정의/원칙(8%) △결단/추진력/뚝심, 주관/소신(이상 7%) △전반적으로 잘한다(5%) △노동 개혁, 전 정권 극복(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 요소로는 △독단적/일방적(12%) △경험·자질 부족/무능함(9%) △소통 미흡,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8%) △통합·협치 부족(7%) 등을 꼽았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3주 전인 지난해 12월 셋째 주와 비슷하다”며 “작년 취임 초 50%대였으나, 8월 초와 9월 말 두 차례 24%까지 하락한 바 있으며 10~11월에는 평균적으로 29%에 머물렀다. 12월 들어 상승하며 5개월 만에 30%대 중반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