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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번 소위원회 활동을 통해 가장 본질을 놓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다.”
남궁훈 카카오 비상대책위원회 재발방지대책 공동 소위원장은 7일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 기조연설에서 “카카오 ESG의 최우선 과제는 ‘우리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 그 자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카카오 먹통 사태가 터진 지 약 한 달 만에 열린 것이다. 앞서 남궁 대표는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내려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며 ‘만일 카카오가 이랬더라면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았을텐데’라는 생각을 여러 번 했다”며 “하지만 이미 사고는 발생했기에 조금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개선해 나가려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미래에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카카오의 서비스 안정화가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며 사회적 책임이라는것을 명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