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지사 당선인들, 2027유니버시아드 유치 나서

대회 유치 의지 담은 충청권 공동명의 서한문 FISU에 전달
美 노스캐롤라이나주와 경합… 11월 투표서 개최도시 결정
  • 등록 2022-06-21 오전 10:27:05

    수정 2022-06-21 오전 10:27:05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충청권 4개 시·도지사 당선인들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유치에 나섰다.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지사 후보들이 23일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 정문 앞에서 ‘충청권 초광역상생경제권 협약’을 체결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 (사진=연합뉴스 제공)


대전시에 따르면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과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 등 4명은 20일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의지를 담은 공동명의 서한문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전달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2027년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국제연맹에 유치의향서를 제출,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주와 함께 최종 후보 도시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유치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지난 지방선거 결과 충청권 단체장들이 모두 교체되면서 국제연맹을 비롯한 국내외 체육계와 언론 일부에서는 대회 유치를 향한 충청권의 추진동력이 약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충청권 시·도지사 당선인들은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2027 대회 유치를 향한 충청권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새로운 지방정부 출범 이후에도 대회 유치와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서한문을 작성해 국제연맹 본부에 전달했다.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관계자는 “2027 대회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이 지난 9일 기준 목표치의 절반인 50만명을 돌파에 이어 불과 일주일만인 16일 58만 4000명을 넘어서며 충청권 전역에서 대회 유치 열기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제연맹의 7월 기술 점검과 8월 평가단 방문 등 현지실사를 거쳐 11월 벨기에에서 진행되는 집행위원 투표에서 최종 개최도시로 ‘2027 충청’이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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