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글로벌 중고폰 리사이클 시장 진출

자회사 테스, ICT 리사이클 전문기업 '민팃'과 MOU
글로벌 중고폰 시장 85조 규모 추산
  • 등록 2022-05-25 오전 10:31:04

    수정 2022-05-25 오전 10:31:04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테스가 24일 정보통신기술(ICT) 리사이클 전문회사 민팃과 글로벌 중고 휴대폰 리사이클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테스가 24일 정보통신기술(ICT) 리사이클 전문회사 민팃과 글로벌 중고 휴대폰 리사이클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사진=SK에코플랜트)
MOU에서 테스는 민팃이 운영하는 비대면 중고 휴대폰 거래 플랫폼인 ATM을 통해 글로벌 중고 휴대폰 리사이클 시장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고 휴대폰 리사이클은 사용하지 않는 중고 휴대폰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중고 휴대폰에 담긴 정보를 완전히 제거한 후 기기를 재사용하는 ITAD(IT자산처분)이 대표적이다. 훼손 정도가 심한 휴대폰에선 희유금속을 회수·판매하는 사업도 가능하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내년 전 세계 중고 휴대폰 시장이 670억달러(약 8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한다.

테스는 휴대폰 등 전기·전자 폐기물(E 웨이스트) 관리 전문기업이다. 올 2월 SK에코플랜트에 인수됐다.

게리 스틸 테스 CEO는 “테스는 ITAD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의 글로벌 거점 및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테스의 글로벌 밸류체인과 민팃의 AI(인공지능) 기반 중고 휴대폰 수거 ATM의 결합은 글로벌 시장 거점의 확장 및 비즈니스 모델 확대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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