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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지난해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에 소재한 공공기관들과 기업들이 나라장터를 통해 모두 23조 3000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17.4조원, 서울 16조 5000억원과 비교해 더 많은 수치이다. 조달청은 충청권에 소재한 기관과 업체의 나라장터 계약실적, 나라장터 등록업체현황 등 분석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충청권 분석은 지난달 공개한 ‘지역별 나라장터 이용현황’ 시각화서비스에 기반해 진행한 것으로 서울시와 경기도에 이은 3번째 지역별 분석결과다.
충청권 4개 지역 소재 전체 업체 중 11∼16%가 나라장터에 등록했으며, 이 중 0.3∼0.4%가 종합쇼핑몰에 등록했다. 이는 다른 시도와 비교해 중하위권 수준이다. 나라장터 등록 업체 중 지난해 1회 이상 입찰에 참가한 업체는 대전 6468개사, 세종 1373개사, 충남 9406개사, 충북 7666개사이다. 한편 이번 분석의 기초자료가 된 지역별 나라장터 이용현황 시각화서비스는 빅데이터기반 조달업무 의사결정지원시스템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기관·업체별 계약내역 등 상세 데이터는 조달정보개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