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인공지능 로봇 '큐아이' 도입한다

한국문화정보원과 업무협약
해오름극장서 큐아이 서비스 개시
  • 등록 2021-06-29 오전 11:03:50

    수정 2021-06-29 오전 11:03:5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장은 한국문화정보원과 새로 재개관하는 해오름극장 내 자율주행 기반의 인공지능 로봇(큐아이)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철호(왼쪽) 국립극장장과 홍희경 한국문화정보원장이 28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2층 대회의실에서 큐아이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여하고 있다. (사진=국립극장)
지난 28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김철호 국립극장장과 홍희경 한국문화정보원장 등 두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큐아이 서비스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국립극장이 국민 문화생활 지원 및 비대면 안내서비스 제공 확대를 위한 한국문화정보원의 큐아이 구축 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9월 정식 재개관을 앞둔 해오름극장에 큐아이 서비스를 도입해 관객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오름극장 내 큐아이 서비스는 2021년 서비스 구축 및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2022년 본격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

김 극장장은 “극장은 전통을 지키면서 동시대 관객을 위한 첨단 기술 인프라가 공존하는 공간이다”라며 “큐아이 또한 극장의 새로운 서비스 콘텐츠로서 국립극장의 서비스 브랜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홍 원장은 “공연분야에 처음 선보이는 인공지능기반 로봇 서비스가 국립극장 공연을 관람하러 온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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