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에서 도자·목칠·금속·섬유로 다양한 만들기 체험해봐요"

대전시, 27일까지 ‘2020 공예주간 소통과 행복’ 진행
  • 등록 2020-09-18 오전 10:29:29

    수정 2020-09-18 오전 10:29:29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오는 27일까지 ‘2020 공예주간 소통과 행복’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규모의 공예 축제인 ‘공예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공예를 즐기고 공예 소비를 활성화해 공예문화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2020 공예주간 소통과 행복’은 대전공예협동조합이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한 ‘2020 공예주간 공예문화프로그램 협·단체 지원 공모’에 선정돼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 기간 동안 대전에 위치한 14개 공방에서 도자, 목칠, 금속, 섬유 등 다양한 무료 공방 체험을 제공한다.

18일부터 도자 꽃신 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패션 기능성 면 마스크 만들기, 도자 풍경 만들기, 도자 머그컵 만들기, 가죽팔찌 만들기, 나무 미니도마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예주간에는 대전에 있는 공예작가들의 작업장이 오픈돼 물건을 만드는 모습을 엿보고 공예체험을 통해 직접 만들어 소장할 수도 있다.

대전은 지역 공예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예주간 행사뿐만 아니라 우수공예품 개발지원사업, 공예품대전 및 관광기념품 공모전 등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공예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공예인들이 작품개발과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박도현 대전시 관광마케팅과장은 “대전에는 많은 공예작가들이 활동하고 있으나 일반 시민들에게 대전 공방을 알리고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별로 없었다”며 “이번 공예주간을 통해 많은 분들이 공예체험을 해 대전 공예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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