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구도심 자투리땅 활용 주차장 만든다

  • 등록 2020-08-24 오전 10:22:11

    수정 2020-08-24 오전 10:22:11

사진=용인시
[용인=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용인시가 24일 기흥구 구도심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주차불편이 이어지던 주택가 유휴 자투리땅을 활용해 주차장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주차장을 만든 곳은 신갈동 426-71번지 일원 112㎡와 구갈동 277-3번지 일원 719.8㎡로, 각각 5면과 19면 등 총 24면의 주차구획이 신설됐다.

이곳 부지는 그동안 뚜렷한 사업목적이 정해지지 않아 유휴지로 남아 있으면서 일부 차량이 장기간 방치되거나 쓰레기 무단투기 등이 벌어져 주민불편을 초래하던 곳이다.

이에 시는 이들 부지를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자투리주차장으로 활용하는 게 적합하다고 판단해 경기도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도비 6000만원을 지원받아 주차장을 조성했다.

자투리주차장은 거액의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대규모 공영주차장과 달리 단기간에 저비용으로 조성할 수 있어 투자효율이 높다.

시 관계자는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저비용 고효율의 시책으로 자투리주차장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도심지 자투리땅을 찾아 소규모 주차장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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