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경기 안산단원을에 ‘조국 수호 집회’에 앞장서온 친문 인사인 김남국 변호사를 전략공천했다.
| 김남국 변호사.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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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회에서 비공개최고위원회를 열어 김 변호사를 경기 안산단원을에, 소병철 전 법무원수연장을 전남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 최기상 전 부장판사를 서울금천에, 강태웅 전 서울시부시장을 서울용산에, 원경환 전 강원경찰청장을 강원홍천횡성영월평창에 원경환 전 강원경찰청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종환 전략공천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남국 후보자를 전략공천한 이유에 대해 “당의 법률위원장을 맡은 청년 후보자로 만37세다. 국정원 간첩 사건 진실 밝힌 변호인으로 검찰개혁과 권력기관 개혁 앞당길 적임자라 판단했다”며 “권력에 의해 피해 받는 시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 사회, 권력 균형 통한 공정한 사회 만드는 데 앞장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병철 후보에 대해선 “전남 순천 출신으로 30년 간 법무연수원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하면서 검찰 재직 당시 철저한 자기관리와 일처리로 좋은 평가를 받아 왔다”며 “검찰 퇴직 후에는 대형 로펌 영입 제안을 거절하고 고향에 내려가 후학양성 힘쓰며 적잖은 돈 기부한 청렴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입인재인 소병철 후보는 기득권 변호하기 보다는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어려운 처지 있는 국민들 위해 봉사하겠다는 의지 밝혔다”며 “검찰개혁과 법 앞에 공정한 세상 만드려는 민주당의 의지를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최기상 후보와 관련해선 “서울 중앙지법 판사와 전국법관회의 대표 역임한 인사로 지방사변호사회의 지난 2010년 평가에서 만점으로 우수법관 선정됐으며 헌법재판관 천거될 정도의 인물”이라며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 내리는 등 사회적 약자 편에서 낮은 곳 살폈고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으로 사법행정권 남용 유린자에 대한 엄정한 조치 촉구한 판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이 주인되는 사법개혁, 국민 신뢰할 수 있는 국회 만들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태웅 후보자에 대해 도 위원장은 “용산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시 행정1부시장 역임한 입당 인사로 행정고시로 공직 입문해 30여 년 동안 서울시 정책기획관 조정실장 행정부시장 역임한 도시행정 최고 전문가”라며 “서울 중심 용산에서 도시 발전의 새로운 발전상 제시할 것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원경환 후보자에 대해선 “강원에서 태어나고 자란 원 후보자는 강원경찰청장 역임한 행정과 안전 전문가”라며 “31년 공직 동안 안전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 헌신하고 중앙과 지방 오가면서 발전에 앞장섰다”며 “민주당의 의지를 상징하는 후보로 강원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돼줄 것을 기대한다”고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