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확대 성과, NHN엔터테인먼트 사상 첫 연매출 1조 돌파

  • 등록 2019-02-14 오전 9:12:00

    수정 2019-02-14 오전 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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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N엔터테인먼트 게임부문 실적 요약표 (자료제공: NHN엔터테인먼트)


NHN엔터테인먼트는 14일, 2018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2018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1.0% 증가한 1조 2,82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첫 매출액 1조를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7.9% 오른 687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165.3% 상승한 1,10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대비 62.3% 증가한 3,858억원,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대비 65.5% 증가한 167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의 경우, 일본의 '요괴워치 푸니푸니'와 '컴파스'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Re: 제로' 콜라보 업데이트가 더해져 전년 동기대비 0.9% 증가한 1,15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게임매출 67%를 차지하는 모바일게임 사업의 경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8.2% 성장하는 등 모바일 게임 전문사로의 체질 개선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비게임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7.1% 증가한 2,707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페이코와 NHN한국사이버결제, 인크로스 등 주요 법인의 실적 개선으로, 결제와 광고 사업 매출이 전 분기 대비 9.5% 증가한 1,449억원으로 집계됐고, 에이컴메이트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반영된 커머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6.1% 상승한 515억원을 기록했다.

신사업 핵심인 페이코는 기존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넘어 2019년에는 ‘간편 금융 플랫폼’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이를 위해 보다 세밀하게 타겟팅된 대출 서비스를 포함, 페이코 포인트를 활용한 일본 및 주요 동남아 국가의 해외결제는 물론 카드 추천과 보험 채널링, 해외송금까지 다양한 금융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기해년 새해에는 닌텐도, 라인과 협력해 제작 중인 '닥터 마리오 월드'와 코미코의 인기 웹툰 IP를 활용한 '미이라사육법'을 필두로 글로벌 IP에 기반한 다양한 신작 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게임 환경과 금융 플랫폼 서비스 변화에 NHN만의 장점을 살려, 지속적인 사업 확장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HN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월 29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NHN’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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