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1968년 개봉한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인공지능 컴퓨터 ‘HAL 9000’이 등장합니다. HAL 9000은 임무를 위해 인간인 승무원들을 죽입니다. 50년전에도 사람들은 인공지능에 알 수 없는 두려움을 느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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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Her’에서 인공지능은 사람을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감성적인 존재로 그려지기도 합니다. 또 다른 영화 ‘Wall-E(월-E)’나 ‘인터스텔라’에서는 인공지능로봇은 사람을 돕는 조력자로 나오기도 합니다.
이런 인공지능 시대가 과연 도래할까요? 인공지능 시대가 오면 우리의 일자리는 당장 어떻게 될까요?
하지만 우리는 이미 인공지능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2011년 애플 ‘시리’로 인공지능 ‘가상비서’ 서비스가 시작됐고, 인공지능(AI) 스피커는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대답해줍니다. 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은 생산 효율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자율주행자동차도 곧 도로를 달릴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인공지능 시대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