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카 대통령은 지난 2월 8일부터 14일까지 딸과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비공식 방한한 바 있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번 방문과 관련, “슬로바키아 대통령으로서는 최초의 공식 방한”이라면서 “양국이 수교한지 25주년이 되는 해에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슬로바키아는 기아자동차, 삼성전자를 포함한 약 90여개의 우리 기업들이 투자해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있는 유럽내 주요 협력 파트너이다.
한편 슬로바키아는 중유럽 지역협력체인 비세그라드(V4) 그룹(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헝가리)의 회원국이다. 이번 방한은 한-V4 차원의 협력강화 등 우리의 대유럽 외교 다변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