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미국 4위 케이블TV업체 차터 커뮤니케이션은 브라이트하우스 네트워크를 104억달러(약 11조5000억원)에 인수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차터는 업계 2위로 오를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이번 인수로 차터는 브라이트하우스의 지분 73.7%를, 브라이트하우스의 모기업인 어드밴스-뉴하우스는 나머지 지분 26.3%를 보유하게 된다.
차터는 케이블 TV 고객 620만명, 인터넷 가입자 48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브라이트하우스는 미국 내 6위 케이블TV 사업자로 플로리다주(州)를 중심으로 2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톰 루트리지 차터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차터에게 운영과 재정, 세제 혜택, 전략적 유연성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