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무역센터, 계절을 수출 한다"

계절마케팅으로 서비스산업 육성
관광객 300만명 유치 "아시아 마이스 중심지으로"
11일부터 '윈터 페스티벌' 개최
  • 등록 2014-12-11 오전 11:00:00

    수정 2014-12-11 오전 11:00:00

무역센터 전경.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무역센터 마이스 클러스터는 무역센터의 인프라와 경제, 무역, 컨벤션, 문화가 융합된 마이스(MICE) 콘텐츠를 활용, 한국을 대표하는 페스티벌을 계절별로 열기로 했다.

11일 코엑스에 따르면 이번 달 ‘윈터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내년 5월 세계적인 잔치인 ‘C-페스티벌’, 여름을 시원하게 즐기는 ‘여름 페스티벌’, 가을의 삼성동을 국화향기로 가득 채우는 ‘국화 페스티벌’을 해마다 열기로 했다.

이번에 처음 열리는‘무역센터 윈터 페스티벌’은 11일부터 31일까지 한국무역협회, 코엑스, 한국도심공항, 인터컨티넨탈호텔, SM엔터테인먼트 등 민간 13개사가 모두 참여해 ‘세계인이 함께하는 러브스토리’를 주제로 무역센터 옥내외 전역에서 열린다. 계절마케팅의 첫 프로젝트로 유럽의 크리스마스마켓과 전시 공연 이벤트 등을 선보인다.

11일 코엑스몰 공식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센터럴프라자에서는 플레이 위드 아트전(PLAY with ART), 피아노분수광장의 크리스마스 크래프트 존, SBSMTV K-POP 윈터페스티벌, 산타클로스 포토존, 숀더쉽 포토존, 유후와 친구들 포토존, SM타운 오픈 공연 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공연이 열린다.

또 무역센터 마이스클러스터 13개사에서는 옥내외를 조명과 화려한 트리로 장식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비즈니스 행사를 개최한다. 코엑스에서는 유아교육전, 홈테이블데코페어 등의 다양한 전시회와 국제회의를 비롯해 이승철, 티아라, 왁스, 조장혁, 테이&알렉스 등 가수들의 공연을 준비했다.

코엑스몰에서는 버스킹 공연, 인스타그램 사진전시회, 크리스마스콘서트, 오크우드호텔은 오크바인 와인뷔페, SM엔터테인먼터는 소속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오픈콘서트, 아워홈은 오리옥스 와인치즈페스티벌 열린다.

메가박스는 1000원의 행복 이벤트,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할인행사, 도심공항은 신규매장 오픈이벤트, 파르나스 호텔은 크리스마스 장식 이벤트, 현대백화점은 BOXING데이, 산타포토 이벤트 등을 선보이며 무역센터를 중심으로 주변지역이 축제의 장으로 바뀐다.

무역센터는 계절마케팅을 활용해 외국바이어와 관광객이 한국을 찾는 동기를 제공하고 이들이 ‘반드시 가봐야 하는 장소(Must Visit)’로 만들어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131만명 수준인 외국인 바이어와 관광객을 2017년 300만명까지 유치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로 했다.

변보경 코엑스 사장은 “무역센터는 마이스 비즈니스를 위한 인프라가 이미 구축돼 있어 효율적인 연계만으로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윈터 페스티벌과 글로벌 축제인 C-페스티벌을 글로벌 마이스 축제로 육성해 우리나라 서비스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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