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포스코 세무조사

  • 등록 2013-09-03 오후 2:21:18

    수정 2013-09-03 오후 2:24:20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국세청이 포스코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는 경북 포항본사와 전남 광양제철소, 서울 등 3곳에서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경북 포항에 소재한 포스코 본사와 전남 광양 제철소에 수 십명의 조사인력을 투입해 회계장부 등을 압수하는 등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특별세무조사 일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세무조사를 받는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05년 7월 정기세무조사를 받아 1800억원에 육박하는 세금을 추징 당했었다. 당시 세무조사는 관할 지방국세청인 대구지방국세청에서 진행했지만 조사 중반 최정예 조사요원들로 구성한 특별팀이 파견, 조사를 마무리했고 그 결과 거액 추징으로 이어졌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에도 정기세무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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