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20일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와 고혈압 및 고지혈증 치료 복합신약 ‘이베스틴’에 대한 국내시장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중인 이베스틴을 양사가 공동으로 국내에서 판매하는 방식이다. 한미약품은 현재 이 제품에 대한 임상 3상시험을 진행중이다.
또 사노피아벤티스가 이베스틴의 해외 수출을 담당키로 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 진출도 탄력을 받게 됐다.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의 성공사례가 또 다시 쓰여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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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보유한 복합신약 개발 능력이 굴지의 다국적제약사로부터 인정받고 연이어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한미약품과 제휴를 맺은 업체들은 모두 연 매출이 40조원이 넘는 세계시장 선두권 기업들이다. 한미약품의 작년 매출은 5125억원에 불과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현재 7건 이상의 복합신약에 대한 임상시험을 국내외에서 진행중이며 조만간 ‘제3· 4의 아모잘탄’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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