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내각 공동명의로 발표문을 발표했다.
북한 매체는 이날 ‘전체 당원과 인민군 장병과 인민에게 고함’이라는 제목의 발표문에서 “김정일 동지께서 주체 100(2011)년 12월17일 8시30분에 현지 지도의 길에서 급병으로 서거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김정일 동지의 질병과 서거원인에 대한 의학적 결론서’에서 “17일 달리는 야전열차 안에서 중증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되고 심한 심장성 쇼크가 합병됐다”며 “발병 즉시 모든 구급치료대책을 세웠으나 17일 8시30분에 서거하셨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이어 “18일에 진행된 병리해부 검사에서 질병의 진단이 완전히 확정됐다”고 전했다.
장의위는 오는 29일까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중앙추도대회는 29일 개최할 계획이다. 장의위는 다만 “외국의 조의대표단은 받지 않기로 한다”고 밝혔다. 장의위은 또 “애도 기간에 전국의 모든 기관, 기업소들에서 조의행사를 진행하며 평양에서 중앙추도대회가 진행되는 시간 각 도, 시, 군에서 추도식을 진행한다”며 “애도 기간에 기관, 기업소에서 조기를 띄우며 일체 가무와 유희, 오락을 하지 않도록 한다”고 전했다. ☞ 이슈추적 <김정일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