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證, 6년만에 회사채 500억 발행

3년 만기..은행채 민평+61bp
  • 등록 2009-07-15 오후 2:40:00

    수정 2009-07-15 오후 2:40:00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신한금융(055550) 소속 증권회사인 굿모닝신한증권 6년 만에 회사채(제17회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

15일 신용평가회사와 회사채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굿모닝신한증권은 오는 23일 500억원의 3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의 공모 회사채는 지난 2003년 7월11월 소액의 채권(제16회 무보증사채) 발행 이후 처음이다. 당시 굿모닝신한증권은 같은 금액의 만기 차입금 상환 명목으로 10억원의 채권을 직접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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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사채 발행금리는 `신용등급 AAA 은행채에 대한 민간채권평가 3사의 시가평가수익률+0.61%포인트`로 알려졌다. 발행 목적은 `운영자금의 조달`이다.
 
회사채 신용등급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AA(안정적)`로 평가됐다.

한신평은 평가보고서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위탁영업 실적이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리만브러더스 등으로 인한 신용손실에도 불구하고, 탄력적 비용구조를 통해 판관비를 절감함으로써 비교적 양호한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난 2007년 5000억원 규모의 주주사 유상증자로 신한금융그룹의 지원의지가 가시화됐다"면서 "신한금융지주 또는 신한은행으로부터의 유동성 지원 가능성도 높아 재무적 탄력성이 우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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