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 엑스포 출장길도 함께…삼성전자 사장 된 그는 누구?

'대외협력 총괄' GPA 이끄는 김원경 신임 사장
외교부 출신 전문가…엑스포 파리 출장도 '동행'
JY의 재작년 UAE 귀국길 공개석상서 이름 알려
  • 등록 2023-11-27 오전 11:06:49

    수정 2023-11-27 오후 12:43:03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해외 출장길에 동행하는 인물이 있다. 바로 삼성의 ‘외교통’으로 꼽히는 김원경 삼성전자 글로벌협력(Global Public Affairs, GPA)팀장(부사장)이다. 이번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파리 출장길에도 이 회장과 함께 일정을 소화한 그는 ‘2024 사장단 정기인사’ 명단에 승진자 2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중동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21년 12월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출장길에 동행했던 김원경 삼성전자 GPA팀장이 같이 걸어나오는 모습. (사진=뉴스1)
27일 삼성전자(005930)는 김원경 GPA 팀장(부사장)을 실장(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GPA는 삼성전자에서 해외법인 관리·현지 정부와의 소통 등 대외협력을 담당하는 팀으로 외교부 출신이 이끌고 있다.

김 신임 사장은 이 회장의 해외출장 때마다 함께 일정을 소화하며 이 회장을 보좌하는 주요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재계에선 김 신임 사장을 삼성전자의 ‘얼굴’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는 2021년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이 회장의 옆을 지키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 회장이 공개석상에 수행원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손에 꼽을 터라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김 신임 사장은 UAE 출장 내내 이 회장과 함께 다녔으며 앞선 미국 출장 중 워싱턴D.C에서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날 때도 같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지난해 8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사절단에 합류하면서 이 회장의 엑스포 유치와 홍보 일정도 함께했다. 지난 8월 이 회장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파리 출장길에 오르던 때에도 박승희 CR담당 사장,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사장 등 고위 경영진과 함께 출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원경 삼성전자 Global Public Affairs실장 사장. (사진=삼성전자)
김 사장은 외교통상부 출신의 글로벌 대외협력 전문가다. 그는 1967년생으로, 고려대 법학과, 조지타운대 법학석사, 존스홉킨스대 국제공공정책학 석사를 수료한 뒤 외교통상부에서 근무한 외교통이다. 한미FTA기획단 협상총괄팀장을 맡는 등 국제통상과 행정의 전문가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2012년 3월 삼성전자 입사 후 글로벌마케팅실 마케팅전략팀장, 북미총괄 대외협력팀장을 거쳐 2017년 11월부터 GPA 팀장을 역임 중이다. 북미총괄부문에 있던 시절, 대외협력팀 설립을 주도하고 미국 내 사회공헌사업부터 미국 정부와의 협상창구 역할을 수행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풍부한 네트워크와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사장 승진과 함께 GPA실을 맡아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필드 위 여신
  • GD시선강탈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