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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던 남씨 등 10명을 2차로 추가 송치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추가 송치는 경찰 수사로 사기 범행이 더 드러난 사건을 검찰에 넘기는 것이다. 경찰은 이 외에도 같은 혐의가 있는 A씨 등 41명을 함께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남씨 등 51명은 2021년 상반기(1~6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근저당이 설정된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등 일부 지역 아파트 533채에 대해 권리관계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B씨 등 세입자 533명과 전세 임대차계약을 한 뒤 경매에 넘겨 보증금 430억원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남씨 등 10명은 1차 송치된 사건으로 기소돼 현재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이어 “피해자 피해회복 및 일상화라는 정부 기조에 맞춰 국토교통부, 지자체 등과 협업하고 서민침해형 범죄에 대해 범죄단체조직죄 등을 적극 적용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