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웹툰은 네이버시리즈 웹소설 ‘화산귀환’의 누적 매출이 4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웹툰은 포함하지 않은 웹소설 지식재산권(IP) 단독 매출 기준으로 집계된 수치로, 지난해 7월 300억원을 달성한 지 7개월만에 네이버 웹소설 자체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2019년 4월 네이버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무협 웹소설 화산귀환은 총 누적 다운로드 수 4억9000만 뷰를 돌파한 인기작이다. 전설의 무인에서 어린아이로 환생한 ‘청명’이 망해버린 자신의 문파 ‘화산파’를 부활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았다. 마니아들에게 익숙한 문파들이 등장하는 회귀물이면서 한자어가 많지 않고 작가 특유의 유머를 가미한 가벼운 분위기로, 무협팬 뿐 아니라 이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에게도 호응을 얻었다.
박제연 네이버시리즈 웹소설 총괄 리더는 “화산귀환은 압도적인 매출 규모와 전무후무한 성과를 만들며 웹소설의 높아진 가치를 증명한 작품”이라며 “네이버웹툰은 IP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해 웹소설 IP가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