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슈피겐코리아, 인도 타타그룹 아이폰 조립 협상...핵심파트너 부각 '강세'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슈피겐코리아(192440)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인도 타타그룹이 애플의 아이폰 조립 회사 설립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슈피겐코리아는 타타그룹과 손잡고 인도시장에서 활약 중이다.

13일 오전 11시 슈피겐코리아는 전 거래일 대비 4.29% 오른 3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타타는 애플 협력사인 대만의 위스트론(Wistron)과 인도에 아이폰 공급업체 설립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두 회사는 새로운 조립 공장을 건설하거나, 타타가 위스트론의 인도 사업 지분을 매입하는 방안 등을 놓고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번 협상이 타결되면 타타는 아이폰을 생산하는 최초의 인도 회사가 된다.

슈피겐코리아는 스마트폰 액세서리 업체다. 지난해 타타그룹 산하의 온라인 플랫폼 타타클릭(Tata CLiQ)과 옴니채널 크로마(Croma)에 스마트폰 케이스 등 주력 제품군을 입점한 바 있다.

타타클릭은 인도의 프리미엄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선별된 브랜드만 입점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