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퓨처테크가 개발한 XR 디바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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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인공지능(AI) 토털솔루션 전문기업
가온미디어(078890)는 자회사 케이퓨처테크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 AI 전시회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2)에서 확장현실(XR) 솔루션을 전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해상 선박 충돌사고 예방 시스템을 자체 개발한 XR 디바이스에 적용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해당 솔루션은 해상 선박의 각종 센서와 연동된 데이터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신해 XR 디바이스에 가시화, 다중 선박 간 충돌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기술이다. 국산 XR 디바이스에 적용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케이퓨처테크 관계자는 “국내에는 국산 XR 디바이스 완제품이 없어 대부분 외산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공공분야에서 국산화 기술에 대한 요구가 확대된다”며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XR 디바이스를 경찰청에 납품한 실적을 바탕으로 공공분야에서 외산 장비를 대체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설립된 케이퓨처테크는 XR 솔루션, 로봇 통합 플랫폼, 네트워크 솔루션 등 신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6일에는 실내외 주행 로봇 관련 특허를 출원하며 사업화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