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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규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28일 서울 도곡 본사 대강당에서 지성규 총괄부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지 총괄부회장은 취임 이후 바디프랜드 사업 전반을 진두지휘하며 실질적으로 경영을 총괄한다. 국내외를 막론한 주요 경영상 의사결정부터 시스템 경영 확립, 전사 혁신, 글로벌 진출 등에 이르기까지 경영 전반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갖고 전면에 나설 예정이다.
지 총괄부회장은 취임사에서 “바디프랜드는 2007년 창립 이후 불과 10년 만에 세계 정상 자리에 올랐다. 이런 기적 같은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회사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임직원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이 순간부터 잠시도 쉬지 않고 임직원을 도와 회사 성장과 도약을 위해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붓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 총괄부회장은 ‘글로벌’과 ‘디지털’ 전문가다. 과거 30년 이상 금융권에 몸담으며 하나은행 중국법인을 키워내는 등 금융권 ‘글로벌통’으로 불렸다. 하나은행장 역임 시에는 디지털 부문을 총괄하는 리더로서 디지털 전환(DT)과 금융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 총괄부회장은 앞으로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한편,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사업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사업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는 “지성규 총괄부회장과 함께 일류 수명 10년 연장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