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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의 모델명을 제품 개발단계 이름(코드명)인 LG윙으로 최종 결정했다.
LG전자는 오는 14일 온라인 공개 행사를 앞두고 코드명이었던 ‘윙(wing·날개)’과 제품의 특징을 나타내는 ‘스윙(swing·휙 돌리다)’ 등을 놓고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LG윙은 LG전자가 새로운 폼팩터(기기)로 밀고 있는 듀얼 스크린을 새롭게 적용한 스마트폰이다. 두 개의 디스플레이 중 보조 디스플레이가 회전해 기기를 ‘ㅏ’나 ‘ㅗ’ 모양으로 사용할 수 있다.
메인 화면의 자동차 내비게이션 지도 화면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조화면으로는 전화를 받는 식이다. 또 메인 화면을 가로로 놓고 아래에 위치한 보조 화면을 키보드나 게임 패드로 쓰는 방식으로 활용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윙이라는 명칭이 소비자들에게 이미 많이 알려진데다 스윙보다 직관적으로 와 닿는다”며 “날개는 비상을 의미하기도 해서 신제품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은 듯 하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LG윙을 발표하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유니버설 라인’과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로 운영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LG윙을 오는 14일 오후 11시 온라인 행사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공식 출시는 이르면 이달 말께 공식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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