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티켓 대신 구매해주겠다"…282명에게 5억원 가로챈 20대 구속

  • 등록 2019-08-15 오후 10:01:38

    수정 2019-08-15 오후 10:01:38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유명 아이돌 그룹의 공연 티켓을 구해주겠다고 속여 약 5억원을 가로챈 20대가 구속됐다.

15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트위터 계정 ‘메이다니’로 활동한 20대 여성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유명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BTS), 엑소, 워너원 등의 공연 티켓 구매 대행해주겠다며, 282명에게 4억8900만원을 입금 받은 뒤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매 대금은 중국인 2명의 계좌를 빌려 받았다. 조사결과 A씨는 ‘메이다니’ 외에 다른 계정도 만들어 대만·홍콩 지역 콘서트, 팬 미팅 티켓도 구매 대행해주겠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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