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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킨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3차 공판이 오늘(16일) 열린다.
수원지법에 따르면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의 3차 공판이 이날 오후 2시 성남지원에서 제1형사부(재판장 최창훈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해당 의혹은 이 지사가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도시개발사업에서 발생하지 않은 수익금을 시민의 몫으로 환수했다는 취지의 거짓발언을 지난해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유세 과정에서 했다는 내용이다.
재판부는 이 지사의 혐의 중 비교적 법리 다툼이 적을 것으로 보이는 이 의혹에 대한 심리를 이번 주 내로 마무리하고 다음 주부터 ‘검사 사칭’ 의혹과 ‘친형 강제입원’ 사건을 심리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