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4구에서는 1만 5614가구가 입주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이 9510가구의 ‘메머드급 대단지’인 ‘송파헬리오시티’다. 가락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아파트는 오는 12월 입주를 시작한다. 송파헬리오시티 입주가 주변 강남권 시장에 미칠 영향에 부동산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이미 입주를 10개월 앞두고 헬리오시티 전세매물이 출연하고 있다. 전용면적 84㎡ 기준 전세보증금 가격은 8억~8억 3000만원 수준이다.
송파구는 헬리오시티를 비롯해 내달 입주하는 송파구 오금동 ‘송파호반베르디움퍼스트’ 220가구 등 1만 548가구로 입주 물량이 가장 많다.
강남구 입주물량은 1266가구다. 내달 ‘삼성동센트럴아이파크’ 416가구가 첫 스타트를 끊는다. 일원동 ‘래미안루체하임’ 850가구도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강동구는 올해 입주물량이 72가구에 불과하다. 현재 분양이 진행 중인 천호동 ‘현진리버파크’ 72가구가 전부다.
한편, 내달 전국 입주물량은 2만 8434가구다. 경기지역에서 3월 새 아파트 입주가 주춤해진 영향으로 전월물량(4만 7311가구)와 비교해 39%가 감소한다. 서울이 691가구, 경기는 고양·남양주를 중심으로 7732가구이다. 인천은 3월 입주 아파트가 없다. 지방은 경북(3977가구)·세종(3286가구)·경남(3194가구)·충남(3105가구)·전북(1400가구)·부산(1364가구)·대구(1309가구)·충북(1210가구)·전남(940가구)·광주(226가구)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