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1년간의 실정으로 인한 문제점은 지적하면서도, 강 건너 불구경하듯 제3자처럼 집권여당의 책임은 회피하려 했고, 청와대만 바라보는 실천력 없는 여당대표의 주장은 공허하기만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경제민주화를 이루겠다는 말씀도, 중소기업을 살리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말씀도, 국민 눈높이에 맞추어 지방선거제도를 개선하겠다는 말씀도 모두가 그동안 보여준 정부여당의 정책과는 정반대의 ‘언행불일치’ 연설”이라며 “지난 대선에서 지키지 않을 공약을 남발했듯이 진정성은 없이, 오로지 연설을 위한 연설”이라고 비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국정원개혁특위의 입법안을 근거로 국정원의 불법 대선개입에 쐐기를 박았다고 쑥스러운 자화자찬을 하기에 앞서 지금이라도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개입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제도’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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