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수근문화재단은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공간사옥의 보존과 공공화를 위해 소셜펀딩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김수근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소셜펀딩으로 공간사옥을 매입한 뒤 공공화 과정을 진행하겠다”면서 사옥 보존을 촉구한 지난 18일 기자회견 이후 참여 의사를 밝힌 사람들의 기부 예정 금액이 이미 10억 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전날 공간종합건축사무소가 실시한 공간사옥 공개경매는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공간 사옥은 1971년 한국 현대건축 1세대인 고 김수근이 설계한 건축물로, 문화재청은 공간사옥 가운데 김수근이 설계한 옛 사옥을 등록문화재로 등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다.
▶ 관련기사 ◀
☞ 공간사옥 매각 유찰…"사옥보존 시민모금 운동"
☞ 김수근 공간사옥, 등록문화재 만든다
☞ 문화예술계 인사들 "'공간사옥', 부동산 아닌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