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트라움하우스5 전용면적 273.6㎡ 한채 가격은 50억8800만원으로 국내 전체 아파트와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가격은 변동하지 않았다. 서리풀공원 인근에 위치한 트라움하우스5는 4층 3개동 18가구로 이뤄졌으며, 지난 2003년 1월 입주했다. 지난 2006년 국토부가 주택공시가격 발표 이래 단 한차례도 빼놓지 않고 공동주택 가격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고가 공동주택 2~10위는 모두 서울 강남의 아파트였다. 가장 비싼 아파트이자 두번째로 비싼 공동주택은 서울 삼성동 소재 `아이파크`로 전용 269.4㎡ 가격이 44억7200만원으로 평가됐다. 가격은 역시 지난해와 같았다.
이밖에 ▲5위는 서초동 `트라움하우스3`(273.8㎡, 39억2800만원) ▲6위는 삼성동 `아펠바움`(268.3㎡, 34억3200만원) ▲7위는 도곡동 `타워팰리스1`(244.7㎡, 34억2400만원) ▲8위는 청담동 `마크힐스 이스트윙`(192.9㎡, 33억2000만원) ▲9위는 도곡동 `타워팰리스3`(235.7㎡, 32억4000만원) ▲10위는 `상지카일룸`(273.8㎡, 31억9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립주택 가운데 두번째로 비싼 집은 서울 한남동 `코번하우스`(273.7㎡, 25억4400만원)였는데, 1위 트라움하우스5 가격의 절반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