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움하우스5, 6년째 최고가 공동주택..`51억원`

2011년 공동주택·단독주택 가격 공시
최고가 아파트는 삼성동 아이파크 `45억원`
  • 등록 2011-04-28 오전 11:00:05

    수정 2011-04-28 오전 11:00:40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서울 서초동 소재 연립주택 `트라움하우스5`가 지난해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으로 평가됐다.

2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트라움하우스5 전용면적 273.6㎡ 한채 가격은 50억8800만원으로 국내 전체 아파트와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가격은 변동하지 않았다.   서리풀공원 인근에 위치한 트라움하우스5는 4층 3개동 18가구로 이뤄졌으며, 지난 2003년 1월 입주했다. 지난 2006년 국토부가 주택공시가격 발표 이래 단 한차례도 빼놓지 않고 공동주택 가격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고가 공동주택 2~10위는 모두 서울 강남의 아파트였다. 가장 비싼 아파트이자 두번째로 비싼 공동주택은 서울 삼성동 소재 `아이파크`로 전용 269.4㎡ 가격이 44억7200만원으로 평가됐다. 가격은 역시 지난해와 같았다.

최고가 공동주택 3위와 4위는 청담동 소재 아파트 `상지리츠빌카일룸3차(265.5 ㎡)`와 `상지리츠빌카일룸2차(244.3㎡)`가 각각 차지했다. 가격은 43억6000만원과 40억1600만원이다.

이밖에 ▲5위는 서초동 `트라움하우스3`(273.8㎡, 39억2800만원) ▲6위는 삼성동 `아펠바움`(268.3㎡, 34억3200만원) ▲7위는 도곡동 `타워팰리스1`(244.7㎡, 34억2400만원) ▲8위는 청담동 `마크힐스 이스트윙`(192.9㎡, 33억2000만원) ▲9위는 도곡동 `타워팰리스3`(235.7㎡, 32억4000만원) ▲10위는 `상지카일룸`(273.8㎡, 31억9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립주택 가운데 두번째로 비싼 집은 서울 한남동 `코번하우스`(273.7㎡, 25억4400만원)였는데, 1위 트라움하우스5 가격의 절반에 그쳤다.

다세대주택 중에는 서울 청담동 89-11에 위치한 239.6㎡ 주택이 31억2000만원으로 가장 비쌌으나 10위권 안에는 들지 못했다. 다세대주택 중 2위는 평창동 `오보에힐스3`(273.9㎡, 20억8000만원)로 1위와 10억원 이상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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