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제지표 개선에 상승[TV]

  • 등록 2011-02-18 오후 2:12:37

    수정 2011-02-18 오후 2:12:37

[이데일리TV 이미지 기자] 밤사이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가 개선된 점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보도에 이미지 기자입니다.                        

미국 뉴욕증시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우 지수는 0.24% 상승한 1만2천318.14를, 나스닥 지수는 0.21% 오른 2천831.58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S&P500 지수는 0.31% 상승한 1천340.43을 나타냈습니다.

주요 경제지표가 대부분 개선되면서 투자심리도 살아났습니다.

이번 달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경기선행지수도 일곱달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올해도 경기 회복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여기에다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소식도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습니다.

클리프내추럴리소시즈는 4분기 순이익이 3배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에 7% 넘게 올랐고, 웨이트워처스는 월가 예상을 크게 웃돈 실적에 무려 45% 급등했습니다.

또 코카콜라는 분기 배당금을 주당 44센트에서 47센트로 인상한다는 소식에 2% 가까이 뛰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원자재, 소비재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중동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유가가 오름에 따라 에너지주인 코노코필립스와 마라톤오일 등이 1% 이상 상승했습니다.

경기 회복 기대감에 소매유통주의 강세도 두드러져 애버크롬비앤드피치와 에어로포스테일, 풋락커 등이 일제히 올랐습니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다음달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날보다 1.6% 상승한 배럴당 86달러 36센트를, 금값은 0.7% 오른 온스당 1375달러 1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데일리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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