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뉴욕 증시는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을 앞두고 있어 비교적 거래가 한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초부터 시작된 대형 인수합병(M&A) 재료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연말을 맞아 대형 M&A가 집중되고 있어 미국 증시를 견인할지 기대된다. 주초부터 원자재와 부동산 업체에 M&A 소식이 전해졌다. 프리포트-맥모란 쿠퍼앤골드가 경쟁 구리생산업체인 펠프스 닷지를 인수키로 합의, 북미지역 최대 구리생산업체가 탄생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
또 사모펀드인 블랙스톤그룹이 에쿼티 오피스 프라퍼트스 트러스트(EOPT)를 인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 주도 M&A 사상 최대로 기록될 전망이다. 영국 철강업체 코러스를 둘러싼 인도 타타스틸과 브라질 CSN의 경쟁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 북동부의 온화한 기온과 원유재고 증가로 소폭 하락하고 있어 유가도 증시에 호재를 더할지 관심이다.
▲경제지표 : 오전 10시에 발표되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는 0.2%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기업실적 : 캠벨수프가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의료장비업체 메드트로닉의 주당 순이익(EPS)은 56센트로 전망됐다. 명품 패션업체 노드스트롬의 EPS는 51센트로 예측됐다.
▲주요일정 : 헨리 폴슨 재무장관은 뉴욕에서 미 자본시장에 대해 연설한다. 리차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베를린에서 독일 경제에 대해 얘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