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우기자] 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지난 1월 기술성평가 S등급을 받은 바이오 업체가
크린에어텍(064060)을 통해 우회상장하기로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천연물 신약 R&D전문 업체인 케이엠에스아이(kmsi.co.kr)는 29일 크린에어텍과 주식교환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주식교환의 방식에 의한 통합회사의 경영권은 KMSI측에서 행사하기로 했다.
KMSI는 지난 2000년 5월에 설립된 천연물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업체로 자본금은 27.6억원이다.
지난 1월 주 연구 분야인 '발기부전 치료제'와 '연골재생 골관절염 치료제'의 천연물 신약의 연구 성과로 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기술성평가 ‘S'(매우우수)등급을 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업체로 평가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식약청으로부터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개별인정을 받을 경우 구체적인 효능에 대한 직접적인 홍보가 가능해진다. 현재 골관절염 치료제와 발기부전 치료제 반복독성을 포함한 안전성시험이 완료되었고, 임상시험을 거친 후 내년에 천연물신약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