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OX 확대경)옵션투기거래와 변동성이용

  • 등록 2002-11-26 오후 2:09:00

    수정 2002-11-26 오후 2:09:00

[edaily] 투기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방향성이다. 그러나 단순 방향성만을 고려한다면 큰 낭패를 보기 쉽다. 옵션가격은 내재가치와 외재가치(시간가치)로 이루어져 있고, 외재가치는 가격방향성과 더불어 변동성, 시간 등 여러 요소의 복합요인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인 투자자들이 주로 매매하는 외가격은 모두 외재가치로 이뤄져 있다. 따라서, 외재가치의 구성요소를 모두 이해하지 않은 상태에서 매매하는 것은 눈을 가리고 오직 귀만 믿고 걸어가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외재가치의 구성요소에서 가장 크게 좌우하는 부분이 바로 주가지수의 방향이고, 그 다음이 변동성이라 할 수 있다. 변동성이란 개념은 쉽게 이해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보통 변동성을 설명할 때 “어느 정도의 진폭”을 가지고 움직이는 지로 이해할 수 있다. 흔히, 옵션가격이 높다 또는 낮다라는 의미는 변동성이 높다, 낮다라는 의미와 동일하다. 그런데, 이러한 변동성이 어느 수준에서 높고 낮은지를 정확히 판가름하기는 어렵다. 과거에 비해서 높은 것인지(낮은 것인지), 아니면, 역사적변동성에 비해 높은(낮은) 것인지 정확한 기준은 없다. 따라서, 옵션투자자들 특히, 투기거래자들에게는 이러한 고저평가 대신에 ‘변동성 추이’를 중심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잔존만기와 비슷한 기간을 갖는 역사적변동성과의 편차도 변동성의 흐름을 예측하는 지표로서 자주 이용된다. 먼저, 변동성 추이를 이용해 콜/풋옵션을 매매하는 방법을 살펴보기로 하겠다. 보통 변동성(내재변동성)은 일간변동폭이 심하게 나타나긴 하지만 기간을 늘여서 살펴보면 가격움직임처럼 일정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일정한 기간 동안에는 이러한 추이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변동성이 과거에 비해 높아지고 있다면, 이는 현재의 옵션가격(외재가치)이 점차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반대로 하락하는 추세를 형성하고 있다면 현재보다 외재가치부분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를 이용한다면, 옵션매수의 시점은 단순 가격방향성 외에도 변동성이 상승하는 구간에서 수행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대로 변동성이 하락하는 구간에서는 방향성에 맞춰 매수를 수행하기 보다는 매도쪽으로 전략을 수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다음으로 역사적변동성과의 편차요인도 변동성의 예측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 보통 비교대상 역사적변동성은 매매하는 옵션의 잔존만기와 비슷한 기간을 선택한다. 물론, 기준변동성을 따로 설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만약, 역사적변동성과의 플러스편차(내재변동성 &8211; 역사적변동성)가 확대되고 있다면, 이는 머지않아 변동성이 축소되거나, 추가상승속도가 더뎌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반대로 마이너스 편차가 확대되는 경우에는 내재변동성이 확대되거나 추가하락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 두 경우를 옵션선택의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우선 변동성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 옵션매수자의 선택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 -단순방향성매매 : 매도가 유리. 즉, 하락 시 콜매도, 상승 시 풋매수 -복합포지션매매 : 스트랭클, 스트래들 등 양매도 전략이 유리 그리고, 변동성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 : 이 경우는 위와 반대로 매수가 유리하다. -단순 방향성 매매 : 매수활용. 즉, 하락시 풋매수, 상승시 콜매수(이 경우에는 행사가격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보통 방향성에 대한 자신감이 높을 경우 델타값이 높은 등가격근처를 선택하는 매매방법이 유리할 수 있다. ) -복합포지션매매 ; 스트랭글, 스트래들 등 양매수 전략 <글: 대우증권 선물옵션마케팅부 임승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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