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조, "SKT 경영지배 막기위해 3단계 투쟁"

  • 등록 2002-05-29 오후 1:45:42

    수정 2002-05-29 오후 1:45:42

[edaily 이경탑기자] KT노조는 민영화 과정에서 1대 주주로 부상한 SKT의 경영권 장악을 저지하기위해 계속 투쟁해 나가겠다고 29일 밝혔다. KT노조는 이를 위해 단계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우선 주총전에는 KT-SKT간 주식 스와핑 등을 통해 SKT의 KT주식보유를 최소화하도록 여론을 조성키로 했다. 노조는 2단계로 주총에서 외국인과 재벌의 지배반대 조항과 우리사주의 사외이사 추천권 등을 정관에 포함시키고 종업원 지주제 도입도 추진키로 했다. 노조는 정관이 개정된다고 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KT(30200) 주인찾아주기 움직임이 다시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3단계로 노조차원의 경영참여 및 감시활동(KT발전협의회), 시민단체와의 연대기구 구성 등의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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