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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가 쇼핑 검색을 하다가 본 상품과 비슷한 상품을 찾아주는 멀티모달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적용 범위를 가구·인테리어 분야로 확장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3월 원피스와 운동화에 한해 멀티모달 AI ‘옴니서치’가 적용된 검색 서비스를 선보였다. 검색을 하다가 발견한 상품과 비슷한 느낌의 상품을 찾아주거나, 이미지에 색상·속성 키워드를 추가해 원하는 상품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텍스트나 이미지만으로 하는 기존 검색은 디테일하게 상품을 찾는데 한계가 있어 멀티모달 AI를 활용하는 것이다. 이는 텍스트와 이미지 정보를 동시에 조합해 이해하고, 사용자에게 더 적합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게 된다. 네이버는 “쇼핑 상품의 텍스트에는 없지만 이미지에는 존재하는 다양한 느낌, 분위기 같은 정보도 속성으로 활용할 수 있어 사용자 의도에 맞는 상품을 더 잘 추천할 수 있다”고 했다.
상단에 녹색의 ‘+’ 버튼을 눌러 색상, 재질, 브랜드 등 속성 키워드를 추가할 수도 있다. ‘하객 원피스’라고 검색한 경우 +버튼을 누르고 ‘네이비(색상)’를 입력해 네이비 계열만 모아 볼 수 있는 식이다.
네이버는 “네이버의 초고도화된 AI 기술과 양질의 상품 DB가 만나 사용자가 더 편리하고 쉽게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