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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서 소개되는 60여점의 전쟁포스터는 키이우 국립문화예술대와 키이우 문화대에서 진행한 ‘창의적 저항’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두 대학 그래픽 디자인학가 교수와 학생들은 러시아의 침략에 저항하고 보편적 민주주의라는 입장을 견지해 포스터를 제작했다. 이들은 총칼 대신 예술성·창의성을 활용해 우크라이나인들의 목소리를 포스터에 담았다.
공식전시는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용인 수지구에 위치한 갤러리 발트에서 진행되며 오프닝 행사는 오는 13일 개최된다. 총 60여 점의 우크라이나 전쟁포스터들이 전시되며 우크라이나 문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공예품, 사진, 서적 등도 함께 소개된다.
홍석우 한국외대 우크라이나어과 학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국민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나아가 전쟁에 대한 우크라이나인들의 고통과 분노, 결의, 미래의 희망과 비전에 대해 이해하고 함께 종전과 평화를 기원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