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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복지 예산의 효율성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회계와 자금 집행이 불투명한 단체에 지급되는 보조금, 인기 영합적 현금 살포, 사용처가 불투명한 보조금 지급 등 부당한 재정 누수 요인을 철저히 틀어막고 복지 전달체계를 효율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무위원들께서는 예산안 편성지침에 담긴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각별히 유념하여 내년도 예산안을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통일부와 교육부 등에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북한 인권의 실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가르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해서는 “부산세계박람회는 부산만을 위한 것이 절대 아니다. 우리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며 “부산 세계박람회는 대한민국 정부와 기업, 국민 모두가 전 세계인과 교류하고 협력하여 빈곤, 성장, 기후변화 등의 글로벌 아젠다를 함께 모색하고 혁신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당정 관계와 관련 “당은 내각과 달리 선거를 치루는 조직이기 때문에 국민 여론에 그만큼 민감하고 국민 여론을 다양한 방식으로 흡수할 수 있는 조직이 돼 있다”며 “당정이 힘을 합쳐 열심히 일하면 국민들께서 든든하게 생각하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