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가보훈부 승격·재외동포청 신설 법 직접 서명

尹 "국가 위해 헌신한 제복 공무원들 제대로 예우해야"
  • 등록 2023-03-01 오후 8:46:01

    수정 2023-03-01 오후 8:46:01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일 국가보훈부 승격과 재외동포청 신설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공포안에 직접 서명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당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독립유공자와 민주유공자 등 보훈 관련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국가보훈처는 전신인 군사원호청이 1961년 신설된 이후 62년 만에 `부`로 승격된다. 아울러 재외동포청은 750만 재외동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외교부 재외동포 정책 기능과 재외동포재단을 통합해 전담기구로 신설한다.

통상 전자결재를 하던 것과는 달리, 대통령이 부처 신설 관련 법안에 직접 서명하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제복 공무원들을 제대로 예우해야 한다는 윤 대통령의 생각이 반영됐다는 게 대통령실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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