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상용, 윤현진, 박선영 3명의 작가가 활동하고 있는 공예 브랜드 현진서울은 오는 9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소비재 박람회 중 하나인 ‘메종&오브제(Maison&Objet)’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 (사진=현진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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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월과 9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메종&오브제(Maison&Objet)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소비재 관련 바이어들이 방문하는 전시회 중 하나다. 공예를 중심으로 시작된 전시인 만큼 총 8개 전시관 중 ‘CRAFT(공예)’ 전시관이 가장 호황을 이루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현진서울은 지난 2021년 9월 전시에 한국 작가 최초로 메종&오브제 ‘CRAFT’ 전시관에서 전시를 진행, 국내외 관계자들의 관심을 높은 바 있다. 이후 올해 3월과 이번 9월 전시까지 3회 연속으로 메종&오브제에 참가함으로써 세계적인 작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현진서울은 현재 프랑스, 스위스, 두바이, 영국, 독일 등 많은 나라에 작품을 수출 중이며, 건축과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안이 잇따르고 있어 향후 새로운 분야로 프로젝트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진서울은 공예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깊은 철학을 바탕으로 대중들과 쉽게 교감할 수 있는 현대적인 공예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서로 공감을 형성하고 유대를 강화하는 것을 공예의 사회적 역할로 보고 이를 가구, 오브제, 도자기로 표현하고 있다.